개그우먼 신보라·방송인 붐·뚱스(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YMC엔터테인먼트·TN엔터테인먼트·길 트위터
정형돈, 길과 호흡…26일 도전장
올해 여름 ‘개가수(개그맨+가수)’들이 인기 열풍을 몰고 온 데 이어 예능인들의 가요계 2차 습격이 시작됐다.
개그우먼 신보라와 방송인 붐, 그리고 길과 정형돈이 결성한 ‘뚱스’가 차례로 음원을 공개하며 가요계와 기성 가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보라는 22일 쿨의 이재훈이 부른 ‘사랑합니다’를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 ‘This Love Part2. 신보라의 사랑합니다’를 발표했다. 지난 여름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 멤버들과 함께 내놓은 디지털 싱글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 ‘I 돈 Care’ ‘봄 여름 여름 여름’에 이어 이번에는 솔로로 나섰다.
SBS ‘스타킹’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붐은 27일 새 디지털 싱글 ‘예쁘긴 했지’를 발매한다. 7월 공개한 ‘놀게 냅둬’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예쁘긴 했지’는 그동안 붐이 불렀던 신나는 힙합 스타일과는 다르게 이별을 주제로 읊조리는 ‘반전 랩’이 인상적인 곡으로 알려졌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길과 정형돈은 2년 만에 프로젝트 그룹 ‘뚱스’를 재결성했다. 5월 데프콘과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은 이번에는 길과 호흡을 맞춰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의 주제곡 ‘쩔어’를 만들었다. 24일 ‘무한도전’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음원은 26일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