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女가수’ 샤키라, 前남친에 1,084억원 피소

입력 2012-12-05 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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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 사진=샤키라 공식 홈페이지

샤키라. 사진=샤키라 공식 홈페이지

‘만삭 女가수’ 샤키라, 煎남친에 1,084억원 피소
팝스타 샤키라가 전 남자친구에게 고소당했다.

미국 외신들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샤키라(35)가 10년간 교제한 전 남자친구 안토니오 델라 루아에게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키라의 전 연인 안토니오는 샤키라가 자신과 했던 사업계약을 파기했다는 이유로 지난 11월20일 미국 뉴욕 법원에 1억 달러(한화 약 1,084억원)를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샤키라는 안토니오의 도움을 받아 교제 4년차 동업을 시작해 샤키라 브랜드를 론칭했다.

안토니오는 당시 샤키라의 음악활동과 사업 자금 등을 관리해주며 마케팅 기술과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대가로 수익의 일정액을 받기로 했다. 두 사람의 계약은 서면이 아닌 구두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샤키라가 결별 이후 사업 파트너로서 서로 소임을 다하기로 약속했던 것과 달리 이같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것.

샤키라와 안토니오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사귄 뒤 지난 해 1월 결별했다. 안토니오는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아들이다.

한편 샤키라는 현재 10살 연하 연인인 스페인 출신 FC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제라드 피케(25)와 열애 중이다. 지난 해 3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전한 뒤 11월 만삭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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