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연정훈 “한지혜, 연기욕심…사비로 의상구입”

입력 2013-04-04 16: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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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딱’ 연정훈 “한지혜, 연기욕심…사비로 의상구입”

배우 연정훈이 상대역 한지혜의 연기 욕심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MBC 새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최은경)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형선PD와 최은경PD, 출연배우 한지혜, 연정훈, 이태성, 이수경, 박서준, 백진희, 김형준이 참석했다.

이날 연정훈은 자신이 맡은 박현수라는 인물에 대해 소개했다.

연정훈은 “박현수는 외로운 인물이다. 대사에도 나오듯 사랑을 한번도 하지 못하고 받지도 못했다. 극 중 아내 유나와 정반대의 여자 정몽희를 만나면서 사랑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정훈은 상대역 유나/정몽희 역할을 맡은 한지혜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말 신들린 것 처럼 두 가지 역할을 잘 해낸다. 출연료는 한 사람 분량이지만…”이라고 웃으며 칭찬했다.

이어 “개인적인 연기 욕심이 많더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내게 와서 ‘이 옷 어때요?’라고 묻는다. 그럼 내가 ‘괜찮아’라고 하면 ‘내 옷이에요’라고 말하더라. 자비로 굉장히 많이 구입한다”라며 웃었다.

또 “한지혜 씨가 정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옆에서 잘 서포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칭찬했다.

이에 한지혜는 “실제로 메이크업과 의상에 신경을 무척 많이 쓰고 있다. 맡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정몽희는 홍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발랄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유나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각기 다르게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은 주인공 정몽희를 통해 부귀영화라는 것이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하루하루 소박한 꿈들이 쌓여갈 때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전한다. 오는 4월 6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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