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첫 악역, ‘감시자들’서 차가운 카리스마 범죄 설계자 변신

입력 2013-05-28 2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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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첫 악역, ‘감시자들’서 차가운 카리스마 범죄 설계자 변신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았다.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영화 ‘감시자들’에서 정우성은 차갑고 비밀스런 범죄 설계자로 변신해 최초 악역에 도전했다.

정우성은 ‘감시자들’에서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지적인 매력의 범죄설계자 ‘제임스’역을 맡았다. 1분 1초까지 계산하는 치밀한 전략으로 점점 좁혀오는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며 범죄를 이어가는 ‘제임스’ 역의 정우성은 그를 쫓는 감시반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또한 계획이 어긋나는 위기의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모면하는 그의 모습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읽자 마자 캐스팅을 스스로 자처할 정도로 남다른 열의와 애정으로 ‘감시자들’에 임했다. 정우성은 “제임스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전반의 긴장을 몰고 가는 인물이다. 제임스를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작품 전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결합이 기대되는 영화 ‘감시자들’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퍼스트룩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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