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하석진 “성질 있는 마초남 캐릭터, 기대된다”

입력 2013-11-05 16:41:1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석진이 5일 열린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개인적으로 마초적인 캐릭터, 무척 재미있을 것 같아요.”

배우 하석진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석진은 5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에서 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이자 중견기업 후계자인 김준구 역을 맡았다.

하석진은 이날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업을 함께 했었던 김수현 작가님이 다시 불러주셨다. 대본 리딩을 해보고 캐스팅 됐다.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작가님이 내 성격을 파악하셨는지, 전작에서처럼 착한 성격이 아니라 성질도 부리고, 자기주장이 있는 마초적인 캐릭터를 주셨다.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하석진은 대본을 받고 “(엄)지원 누나와 연인이 아니어서 무척 다행이었다”고 웃으며 “지원 누나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전작에서 친누나로 호흡을 맞추다가 연인 호흡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았다”고 말해 옆에 있던 엄지원의 장난어린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달라진 결혼에 대한 의미,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다. 배우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장희진, 손여은, 김정난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 하석진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