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번호 012 부활, 90년대 추억이 ‘새록새록’

입력 2013-11-05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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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번호 012 부활’

삐삐 번호로 사용되던 ‘012’가 부활한다는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일 “이동통신 3사는 내년 1월부터 사물인터넷 개념으로 예전에 사용했던 삐삐를 재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물체와 물체간의 정보를 교환하는 신개념 인터넷으로 이 기술은 현재 전력 검침, 택시 무선 결제, 버스 위치 정보 등에 사용되고 있다.

윤중록 미래부 2차관은 “지난 10년간 사람이 직접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대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사람 뿐만 아니라 사물도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012 번호 이외에 또 하나의 삐삐 번호였던 ‘015’는 여전히 삐삐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경기의 1만8000여 명의 가입자가 삐삐를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번호만 남길 수 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간단한 문자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전해졌다.

‘삐삐 번호 012 부활’ 소식에 누리꾼들은 “삐삐 번호 012 부활, 옛날 생각 나네”, “삐삐 번호 012 부활, 삐삐 정말 혁신적이었지”, “삐삐 번호 012 부활, 향수 자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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