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경찰, 용의자와 성관계 ‘알고보니 유부녀…경악’

입력 2013-11-07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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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경찰이 용의자와 사랑에 빠진 황당한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경찰은 13년차 경력의 전직 형사 제시카 데버-자큐즈(38)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신분을 위장한 채 마약 범죄 수사에 나섰던 제시카는 자신이 감시를 맡았던 마약 딜러 용의자와 사랑에 빠졌다. 특히 제시카는 유부녀로 알려졌으며 동료 경찰까지 위험에 빠뜨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제시카와 용의자는 성관계를 갖는 사이로 발전했고, 제시카는 급기야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함께 수사중이던 비밀경찰 2명의 신분을 노출시켰다.

이 같은 사실이 들통나자 제시카는 사표를 내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탬피 경찰은 “제시카 전 경찰은 다른 동료 경찰과 결혼한 유부녀” 라면서 “용의자와 나눴던 여러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상태로 조만간 수사 서류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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