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내 가슴에 들이대고, 엉덩이 만진 변태! 결국…”

입력 2013-11-14 0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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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 사진출처 | MBC

맹승지 “제가 변태를 굉장히 싫어해요!”

개그우먼 맹승지가 변태를 잡은 일화를 공개했다.

맹승지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변태를 굉장히 싫어한다"며 "실제로 변태를 만나고 무서워서 한 달 동안 찜질방에서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맹승지는 "변태를 잡고 싶은 마음에 총기류를 알아본 적도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 그는 변태를 만난 적도 있다고 했다.

맹승지는 "과거 빵집에서 빵을 먹고 나오는데 한 아저씨가 내 가슴에 얼굴을 들이댔다"며 "당시 '이건 21세기 서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맹승지는 이후 빵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변태를 다시 만났고, 같은 행동을 또 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맹승지는 "한 달 후 같은 장소에서 그 아저씨를 또 만났는데 이번에는 엉덩이를 만졌다"며 "너무 화가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저 사람 좀 잡아 달라'고 도움을 요청해 결국 변태를 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몀ㅇ했다.

맹승지는 두 손을 빌며 사과하는 변태남에게 "아저씨는 봐줄 수 없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성범죄와 아동 성폭행을 일으켜 모든 여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소리쳤다면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고래고래 소리를 쳤더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저 기지배 너무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20기 공채 개그맨인 맹승지는 MBC '무한도전'에 리포터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MBC '코미디에 빠지다',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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