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씨엘 누드, 마일리 사이러스보다 고급스럽다”

입력 2013-11-22 14: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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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상캡처

씨엘이 투애니원 신곡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누드 연기로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로부터 주목받았다.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투애니원은 감성을 얻고, 씨엘은 그리워해요에서 누드를 선보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누드신보다 슬프고 고급스럽다”고 평했다.

기사에서 빌보드는 “자유분방함, 강렬한 패션, 앞서가는 음악으로 동서양의 주목을 받아온 투애니원이 이번에는 새 싱글 ‘그리워해요’에서 애처롭고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한 뒤 “뮤직비디오는 투애니원의 좀 더 부드럽게 달라진 면을 보여준다. 특히 씨엘을 주목할만하다”고 씨엘의 변신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어 “뮤직비디오의 화제는 의심할 바 없이 씨엘의 대담한 누드신”이라면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레킹볼’과 비교해 봐도 씨엘이 슬픔을 잘 표현했고 누드 장면 역시 더 고급스럽다”고 평했다.

미국의 ‘국민여동생’으로 인기몰이를 해 온 마일리 사이러스는 8월 발표한 ‘레킹볼’ 뮤직비디오에서 전라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가 투애니원의 음악적, 감성적 변신을 전하는 음악과 영상, 또 씨엘의 누드 장면 등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 같은 화제를 반영하듯 유튜브에서도 22일 오전 8시 현재 228만여 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이날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9개 음원차트에서 이틀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효리는 21일 오후 트위터에 “다라야. 이번 노래 참 좋더라.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리며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을 응원했다.

한편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참석차 현지에 머물고 있는 투애니원은 21일 홍콩, 중화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신곡과 내년 3월부터 열리는 월드투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MAMA에서 ‘그리워해요’ 첫무대를 갖는 투애니원은 23일 귀국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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