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측 “혜리, 현재 병원서 추가 검사 중…스케줄 소화 미정”

입력 2014-01-17 1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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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 실신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16일 음악 방송 무대 중 실신해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가운데 17일 다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혜리가 오전에 일어나 다시 병원을 찾았다. 현재 병원에서 재검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어제 검사를 받고 퇴원한 후 숙소에서 안정을 취했다. 하지만 건강이 염려돼 오늘 다시 병원을 찾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걸스데이는 오늘 KBS '뮤직뱅크' 등 몇가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혜리가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소속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막내 혜리는 '괜찮다. 일정에 합류하겠다'라고 하지만, 멤버들은 물론이고 소속사에서도 혜리의 건강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며 "추가 검사 후 멤버들과 상의할 의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앞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섬씽'의 무대 퍼포먼스 도중 실신했다. 혜리를 곧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혜리가 요즘 감기 몸살로 몸이 안좋은 상태였다"며 "본인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스케줄에 참여했지만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혜리는 16일 밤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되서 정말 미안해요ㅜㅜ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 조심!콜록콜록…"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혜리는 걸스데이의 막내로서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최근 발매한 '섬씽'을 통해 음악 팬들에게 걸스데이의 이름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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