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2049세대 사로잡아…복합 장르물 통했다

입력 2014-05-06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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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2049 세대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5일 첫 방송된 ‘닥터 이방인’(연출 진혁·극본 박진우 김주)은 메디컬 첩보 멜로라는 복합장르의 마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무한한 잠재력을 인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닥터 이방인’ 1회는 20대부터 40대의 시청층에서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성별과 연령별로 살펴보면 여자 40대가 19%(이하 수도권 기준)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남자 40대 역시 1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여자 30대에서는 10%, 남자 30대는 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대 남녀 시청층에서는 각각 6%, 5%를 기록, 같은 시간대 경쟁작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닥터 이방인’이 남녀 2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2049세대를 사로잡은 것은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이 어필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닥터 이방인’ 1회는 남한에서 태어난 박훈(이종석)이 정치 소용돌이에 휩싸여 아버지 박철(김상중)과 북에서 생활, 천재 의사로 성장한 내용이 펼쳐지며 메디컬·첩보·멜로가 다 들어간 진수성찬 같은 한 회로 복합장르의 마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주인공 박훈 역을 맡은 이종석이 열연이 펼쳐진 가운데 2회부터는 한재준 역을 맡은 박해진이 본격 등장함과 동시에 남한의 명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싸고 사랑과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가 전개돼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첫 회부터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닥터 이방인’은 6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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