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죽음, 자살 아니고 타살? 진범은…

입력 2014-05-11 10: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죽음’

‘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죽음’

‘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죽음, 자살 아니고 타살? 진범은…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신이 내린 아티스트로 추앙받던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사건이 전파를 탔다.

지미 헨드릭스는 23살이던 1966년에 영국으로 넘어와 지미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를 결성했다. 음악을 하나의 쇼라고 생각한 헨드릭스는 무대 위에서 이로 기타줄을 끊는 등 이색적인 매력을 어필해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앨범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어느날 런던 스마르칸트 호텔에 투숙 중이던 헨드릭스는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모니카 단네만이 이 모습을 광경하고 에릭 버든에게 연락해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며칠 뒤 경찰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밝혔다.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한 후 구토를 하다 질식사했다는 것. 단네만의 증언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네만이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긴박한 상황에서 48분이나 시간을 끈 뒤 구조요청을 한 것과 수면제를 복용한 단네만이 잠에서 3시간 30분만에 깼다는 것 등의 이유로 단네만이 의심받았다.



그러나 확실한 증거가 없었고,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의 비밀을 그렇게 사라졌다.

이후 2009년 놀라운 사실이 제기됐다. 지미 헨드릭스가 살해당했다는 것. 라이트는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한 사람은 바로 매니저 제프리였다고 주장했다. 38년 전 제프리는 라이트에게 스스로 지미 헨드릭스의 살해 사실을 밝혔다. 제프리는 지미 헨드릭스가 다른 매니저와 계약하려고 하자 분노를 못이겨 살인을 한 것이다.

또 제프리는 당시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보험금을 현재 가치로 230억의 보험금을 수령하기도 했다. 당시 라이트는 제프리의 협박을 받아 당시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라이트의 고백에도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은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 있다.

사진|‘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죽음’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