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도네시아서 두번째 단독콘서트

입력 2014-05-14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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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콘서트.사진제공|이루엔터테인먼트

인도네시아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주목받는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루는 17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파안디 스나얀 축구경기장에서 ‘2014 이루 콘서트 인 자카르타-하이드 앤드 시크’를 벌인다.

이루는 지난해 4월, 2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키며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루는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 등 자신의 히트곡 무대와 케이팝 댄스 무대 등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에일리와 인도네시아 인기가수 아다밴드가 이루의 두 번째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출연한다.

이루는 국내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연 기획부터 연출, 안무, 의상, 편곡 등 공연의 전반적인 진행에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루는 소속사를 통해 “첫 번째 콘서트는 팬들과 나에게 모두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이다.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과 또 한 번 멋진 추억을 갖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최초로 한국어로 제작된 ‘까만안경’ 음반의 완판, 영화 ‘헬로우 굿바이’ 매진, 게릴라콘서트 2만 명 동원, 한국 가수 최초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출연 등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 위촉, 현대자동차 광고모델, 롯데 면세점 광고 모델, 비타500 광고 모델 등 활발한 활동으로 다시 한번 신한류 열풍을 입증시키고 있다.

이루는 콘서트를 위해 15일 현지로 출국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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