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 간 김새론, 대본 연습은 왜?

입력 2014-05-2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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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희야’의 김새론. 사진제공|파인하우스필름

영화 ‘도희야’의 김새론. 사진제공|파인하우스필름

새 드라마 ‘하이스쿨’ 주연 확정
귀국 후 즉시 촬영 합류할 준비


김새론이 칸에서도 차기작 드라마 준비에 한창이다.

김새론은 6월 방송하는 KBS 2TV 새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하이스쿨, 가제)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해 MBC ‘여왕의 교실’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런 만큼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도 드라마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극중 김새론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돼버린 천사. 그동안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만신’ 등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에서 만 14세의 나이로 쉽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해온 김새론은 판타지 성장 로맨스물 ‘하이스쿨’에서 제 나이에 맞는 풋풋함을 드러낸다.

‘도희야’와 함께 18일 칸에 입성한 김새론은 영화제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드라마 대본을 지니고 다니며 캐릭터 준비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물론 숙소에서도 대사를 외우며 23일 귀국 후 곧바로 촬영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도희야’에 함께 출연해 칸에 동행한 선배 배두나는 1999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 출신으로 학원물에 도전하는 김새론에게 자신의 경험 등 여러 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감을 북돋우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김새론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성장 드라마라는 점과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하는 호흡에 대한 기대가 크다. 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이 큰 만큼 칸에서도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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