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한 토끼굴은 로(Lo)와 닥터 쿤(Dr. Kun)이 멤버로 구성됐다. 포크와 팝에 기반을 둔 어쿠스틱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토끼굴의 타이틀 곡 ‘생긴다’는 토끼굴의 음악적 컬러라고 할 수 있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포크에 스윙 재즈적인 어법이 가미된 곡. 20-30대 도시 미혼 남녀들의 꿈과 욕망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Brown Eyed Soul>과 <VIXX>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송원영이 맡았다. 세련되면서도 유머러스한 감각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생긴다」에는 특히 개그맨 윤형빈과 송영길 등이 찬조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한편 혼성 듀오 밴드 토끼굴 (Rabbit Hole)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라는 뜻. 동네와 동네, 도로와 강, 지상과 지하, 낮과 밤, 오늘과 내일, 현실과 공상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창을 의미한다.
사진제공|앤트웍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