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 뮤직컴퍼니는 기존의 파스텔뮤직이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음악적 색깔에 더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한다. 또한 밴드 및 작•편곡가들과의 유기적 협업 시스템을 구축, 뮤지션들이 보다 원활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6월 2일 정오 온라인으로 발매되는 O.O.O의 데뷔 싱글 ‘비가 오는 날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되는 올 여름에 어울리는 모던록풍의 타이틀곡 ‘비가 오는 날에’와 포크블루스풍의 ‘생각이 나잖아’, 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의 스트링 버전 등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O.O.O는 1991년 생 동갑내기 가성현(보컬), 장용호(기타)으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밴드로, 신생 레이블 케스 뮤직컴퍼니의 시작을 알리는 임무를 맡았다.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이적, 유재하, 산울림 등 한국적 복고 사운드와 스팅(Sting), 브루노 마스(Bruno Mars), 미야비(Miyabi) 등 현대의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복고와 현대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익숙함을 뛰어넘는 새로움을 창출해낼 계획이다.
한편 O.O.O는 이번 데뷔 싱글 ‘비가 오는 날에’를 시작으로 올 가을 정식 EP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파스텔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