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4, 아이언맨3 넘나?

입력 2014-06-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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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포스터

사진|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포스터

‘사라진시대’ 사전 예매율 70%대 후반
전작 성공 기대감…새흥행 기록 관심


‘트랜스포머’가 ‘아이언맨’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흥행 시리즈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트랜스포머4) 예매율이 심상치 않다. 개봉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3시 현재 예매율이 77.8%(영화진흥위원회)까지 올랐다. 올해 개봉한 영화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트랜스포머4’의 사전 예매율은 국내 개봉한 히어로 무비로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운 ‘아이언맨3’(900만1309명)와 비슷한 수치다. 지난해 4월 개봉한 ‘아이언맨3’는 개봉 이틀 전 70% 후반 예매율을 유지하다 전날에는 88.1%까지 올랐다. 개봉 전 쏠린 높은 관심은 1000여개관에 달하는 스크린 확보로 이어지고, 폭발적인 관객 동원으로도 직결됐다.

‘트랜스포머4’의 예매율이 치솟은 것은 앞선 시리즈의 성공에 따른 기대감과 더불어 최근 한 달 동안 관객의 폭넓은 선택을 이끈 흥행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 개봉한 60여편 가운데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유일하다. 이를 증명하듯 6월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165만9381명으로, 최근 4년간 가장 적다.

‘트랜스포머4’는 앞서 세 편의 주연으로 활약한 샤이아 라보프 대신 액션스타 마크 월버그를 내세웠다. 여기에 중국을 주요 배경으로 삽입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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