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뮤지션 수면밴드에서 보컬과 건반으로 활동해온 오수연이 어쿠스틱 싱글 ‘네 목소리를 들려줘’ 이후 약 3개월 만에 솔로 앨범 ‘안녕, 여행’으로 돌아왔다.
‘안녕, 여행’은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여행’을 소재로,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 연주에 가벼운 일렉트로니카 리듬을 곁들인 편안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Good bye 나의 일상, 두근두근 낯선 곳으로. 기대해도 좋아, 너와 나의 여행. 지도 한 장을 들고 발이 향하는 대로, 어제의 짐을 벗고 맘이 향하는 대로.’
여행의 순간순간을 기록한 듯한 서정적인 가사와 신나는 리듬, 경쾌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여행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표현한다. 여기에 달달하고 소프트한 오수연의 목소리가 독특한 색깔을 더한다.
실제 오수연이 여행을 하며 직접 풍경과 자신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보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오수연이 작사와 작곡, 편곡을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과 편집도 직접 디렉팅해 눈길을 끈다. 기타 연주에는 수성의 ‘꿈처럼’ 등을 연주한 밴드 프리뮬라의 Yiric이 함께하고 공동편곡에는 Cruela가 함께 했다.
한편, 오수연이 활동한 ‘수면밴드’는 ‘봄바람’, ‘뷰티풀 원’, ‘파라다이스’, ‘네 목소리를 들려줘’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오수연의 신곡 ‘안녕, 여행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ㅣ퐁당미디어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