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 'Tears in heaven', 어린 나이에 세상 떠난 아들을 위한 노래

입력 2014-07-0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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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 'tears in heaven'

에릭 클랩튼의 명곡 'tears in heaven'에 담긴 슬픈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tears in heaven'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이 방송에 따르면 에릭 클랩튼은 17년 전 가수로서 슬럼프를 겪었다. 이에 그는 술과 마약에 의지하기 시작했고 1986년 아들 코너가 태어났음에도 가정을 돌보지 않게 됐다.

그러나 그는 이후 스스로 재활 치료소로 들어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다. 오로지 아들 코너와 행복한 가정을 꾸미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애릭 클랩튼은 술과 마약에서 점차 벗어났고 아내와 아들에게 동물원에게 가자는 약속까지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자로 돌아왔다.

하지만 에릭 클랩튼은 곧 비극에 직면하게 됐다. 자신을 기다리던 아들 코너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사 하게 된 것. 이에 그는 아들을 돌보지 못한 미안함을 담아 'tears in heaven'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tears in heaven'으로 성공을 하게 되지만 2004년부터 이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더 이상 아들 코너가 죽고 난 후 불렀던 당시의 감성으로 부를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에 "에릭 클랩튼 'tears in heaven', 이런 사연이 있는 줄은" "에릭 클랩튼 'tears in heaven', 아버지 입장에선 완전히 비극이다" "에릭 클랩튼 'tears in heaven', 아버지의 후회가 느껴진다" 등이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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