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한예리 “박유천, 진심 어린 연기에 나도 배신 할 수 없었다”

입력 2014-08-2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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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한예리 “박유천, 진심 어린 연기에 나도 배신 할 수 없었다”

개봉 6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기며 선전 중인 ‘해무’의 여주인공 한예리가 ‘그라치아’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의 콘셉트는 순수. 영화 속 ‘홍매’처럼 지켜주고 싶은 깨끗하고 여린 이미지에 ‘곤충’을 오브제로 삼아 한예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예리는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카메라를 그저 가만히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느껴졌고 환히 웃을 때는 소녀 같은 인상을 주며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했다.


인터뷰에서 한예리는 ‘해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해무’현장에 갔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 힘든 데 즐거웠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스태프들을 보고 싶었다. 심지어 내가 얼른 가서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애틋한 상대역 동식으로 분한 박유천에 대해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항상 동식 역으로 있어줬고 최선을 다해 임하니까 나 또한 박유천의 진심 어린 연기를 배신할 순 없었다. 나 또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예리만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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