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가 제34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영화제로, 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들을 소개한다.
특히 ‘카트’는 올해 초청작 중 가장 주목 받는 작품으로 꼽는 ‘갈라 프레제테이션’에 선정되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앤더슨 리(Anderson LEE)는 “부지영 감독의 <카트>는 격정적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면서도 현대 한국 사회를 반영하는 메세지 또한 전하며,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며 공식 초청의 이유를 전했다.
앞서 ‘카트’는 지난 14일 폐막한 제 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10월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