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특급 게스트로 등장…700여명 여성 관객 기립

입력 2014-10-01 12: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채널 A 제공, 동아닷컴DB

사진│채널 A 제공, 동아닷컴DB

배우 정우성이 ‘박경림의 토크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햇다.

1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新 바람난 여자들’(이하 박경림 콘서트)의 특급 게스트는 정우성이었다.

앞서 콘서트 주최 측인 인터파크는 콘서트 예매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게스트가 누구인지와 그에 대한 이유를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평소 박경림과 친분이 있기로 한 유명한 이문세, 박수홍, 정우성, 차태현, 조인성 등 다양한 연예인들을 거론하며 대양한 추측을 내놨다.

이날 객석 뒤편에서 깜짝 등장한 정우성은 무대 위서 고민을 털어놓은 여성 관객 장 씨와 식사를 하며 다정한 시간을 나눴다.

"반가워요", "집이 어디세요"라고 건네는 정우성의 한마디에 700여 명의 여성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정우성은 장 씨에게 고기를 썰어 먹여 주고, 눈을 바라보며 감미로운 노래와 인증 사진, 팔찌를 선물했다. 장 씨는 "오늘 최고의 날"이라며 감격했다.

정우성은 "이렇게 큰 반응일 줄 몰랐다"라며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민준 엄마(박경림)이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흔쾌히 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은 "앞서 공연 전 진행된 정우성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딱히 이상형을 정해놓진 않았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여성 관객들에게 격려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며 퇴장했다.

한편,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여자들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딸, 아내, 며느리, 엄마로서의 4중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여성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공감,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10월 1일과 2일에는 오전 11시 공연,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은 오후 5시 공연으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