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거미는 10·11일 이틀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공연을 벌인다. 1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거미는 가을밤 소극장 공연에 어울리는 아늑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7월 열었던 ‘폴 인 어쿠스틱’보다 더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미리 사연을 받아 소개하는 코너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코너 진행은 거미가 팬들과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고자 아이디어를 냈고, 현재까지 소소한 고민부터 말 못할 고민, 연애사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가을밤과 어울리는 음악을 담은 이번 공연은 최대한 가까이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미는 자신의 깊은 음악 세계와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다채로운 편곡의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