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다’ 송일국 “공연 전, 백두산·하얼빈 다녀와”

입력 2014-10-14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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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배우 송일국.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근 의사 공연 전, 백두산·하얼빈 다녀와”

배우 송일국이 안중근으로 분한다

송일국은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연출 윤석화·기획 윤석화)제작발표회에서 “공연 전에 백두산과 하얼빈 등 유적지를 탐방했다”고 말했다.

연극 ‘나는 너다’서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 안준생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배우 송일국은 “공연을 앞두고 대학생들과 유적지 탐방 인솔을 하게 돼서 윤석화 연출님께 양해를 구했고 결국 우리 연극팀이 모두 동행했다.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등을 10일간 돌아보고 왔다. 연습시간을 빼야 했지만 시간을 허비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작품에 감동이 묻어날 거라 생각한다. 이번에 새로 의군들 5명이 들어왔는데 이번에 다시 팀을 꿈을 꾸려서 5박 6일동안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 하얼빈 등을 돌아보고 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초연에도 동일 역할을 맡았던 그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더 잘 알거라 믿는다. 나도 처음에 대본을 보고 안 사실은 안준생에 대해 알게 됐다. 이 작품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희곡을 읽어보고 해야 한다고 느꼈다. 첫 연극임에도 용기를 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을 기념으로 만든 작품으로 중국에서 한국의 독립과 함께 동양 평화론을 주창했던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이야기한다. 윤석화가 연출자로 나섰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아빠’로 맹활약하고 있는 송일국이 안중극 역을 맡았다.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구 BBC 아트센터).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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