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연애 때와 확실히 달라!”

입력 2014-10-31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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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연애 때와 확실히 달라!”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내용이 이목을 끌었다.

최근 미국 자료 분석 과학자(데이터 과학자) 엘리스 자오는 특별한 연구 결과를 내놓아 해외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 결혼을 전후해 어떻게 내용이 변했나 조사했다.

최초의 발단은 2009년 10월이었다. 남편이 1주년 기념일에 그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모아 아주 특별한 선물을 한 것이다. 올 10월에는 엘리스 자오가 만남 7년을 기념해 과거의 문자와 최근 문자 내용을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게 했다.

결혼 후 이 커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크게 줄었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아주 낮아졌다. 대신 '집'이나 '저녁밥'이 늘었다. 연애할 때는 상대를 부르는 '헤이'를 많이 썼고, 결혼 후에는 'OK'가 늘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달라졌다. 연애 때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문자를 보냈지만, 결혼 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를 보냈다. 자오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우리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덧붙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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