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에게 건넨 따뜻한 말…“아들 같아”

입력 2014-11-17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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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故 김자옥 빈소'

16일 폐암 투병으로 별세한 故 김자옥의 과거 예능프로그램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는 여행준비를 하던 김자옥이 이승기에게 농담을 건네며 장난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김자옥은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과정에서 "여자들은 짐이 많다"고 토로했고, 이승기는 "드라이기를 대표로 한 명이 가져오는 것이 낫지 않겠나. 내가 갖고 오겠다"며 말했다.

김자옥은 이승기에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방에서 드라이기를 기다려야 하니?"라고 물으며 "여자를 하나도 모른다. 쟤가"라고 면박을 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함께 여행을 간 이승기에게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 난다"며 특별히 예뻐하기도 했다.

1970년대 출중한 미모로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김자옥은 90년대 음반 `공주는 외로워`를 발매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소녀 같은 섬세한 매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대표 유작으로는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이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 슬프겠다"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 드라마도 예능도 같이했는데 생생한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이승기 故 김자옥 빈소 빈소 지키고 있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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