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정열과 유준상의 뜨거운 우정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정열은 2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유준상과 함께 출연해 오랫동안 쌓아온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정열은 2012년 위암으로 투병을 했던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유준상에게) 문자가 왔는데 '친구 몸이 아프네. 그런데 아파보니까 알겠네. 자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하더라. 지금도 그 문자 메시지는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열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밝히면서 "둘째 아이가 너무 일찍 태어났다. 태어날 때 무리를 해서 둘째는 뇌성마비다. 지금도 돌 정도의 아기 상태로 누워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