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첫방 ‘꼴찌’…하지원 "오빠 저랑 소주 한잔" 폭풍애교 빛바래

입력 2015-01-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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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투명인간'

KBS 새 예능프로 ’투명인간‘이 4.0%(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는 전작인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마지막회(4.8%)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투명인간'에서는 강호동, 정태호, 김범수, 하하, 강남, 박성진 6명의 MC와 초특급 게스트 하지원이 투명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필사의 개그를 선보였다.

MC 강호동은 초조함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연기를, 정태호는 초싸이언 변신, 김범수는 정체불명 파닥파닥 댄스, 하하는 격렬하고 느끼한 춤사위, 강남은 특유의 친화력, 박성진은 어색함을 무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하지원은 미동 없는 직장인의 반응을 얻기 위해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내걸고 게임에 참여했다. 하지원은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준비했다. 제가 원래 이렇게 희생을 안 하는데…"라는 멘트를 날렸다.

이어 하지원은 남자 팀장 앞에서 "오빠"라고 부른 뒤 애교 섞인 눈빛을 발사하는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 하지원은 "자기야","여보"라는 말에도 팀장이 반응이 없자 "오빠 오늘 저랑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고 강력한 한방을 날려 게임에 승리했다.

'투명인간'은 6명의 연예인과 일일게스트가 회사를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며 일터를 놀이터로 만드는 프로그램. 연예인 팀과 게스트는 1명 씩 본인이 대결하고자 하는 직장인 1명을 지목한 후 사무실로 들어가 제한시간 내 직장인의 반응을 얻어내야 한다. 지목당한 직장인은 연예인 팀 또는 게스트를 보고도 안 본 척 투명인간 취급을 해 100초를 버텨야 한다.

한편 '투명인간'의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5.7%,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는 4.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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