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정준하 김희철, 중국어 시험 단번에 합격 ‘유종의 미’

입력 2015-01-1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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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과외’의 정준하와 김희철이 중국어 시험 합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0회에서는 중국어 팀 지헤라-정준하-김희철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헤라는 두 사람의 허술함을 이유로 중국어 시험을 미션으로 제시했다. 정준하는 초급 1급 필기시험을, 김희철은 초급 NM급 말하기 시험을 보게 된 것. 이에 두 사람은 ‘지사부’ 지헤라와 도움을 시작으로 주현미, 주현미의의 동생이자 중국어 학원장인 주하연, 그룹 미쓰에이 멤버 지아와 페이의 도움을 받으며 중국어 공부에 열중했다.

주하연 원장이 이들의 말하기 실력을 듣고 “정말 형편이 없다”며 헛웃음을 지을 정도로 정준하와 김희철은 중국어 본연의 공부보다는 웃음과 재미에 앞장서왔던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은 시험이 점점 다가올수록 자신에게 주어진 공부에 열중하며 제대로 된 과외생의 모습을 보여줘 지헤라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시험 당일, 정준하는 긴장을 풀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찹쌀떡, 엿 등을 나누어 먹으며 친근함을 과시했고 떨리는 상태에도 “시험 잘 봐”라며 초등학생 팬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철 역시 지사부의 전화를 받고 못하겠다는 앙탈을 부리면서도, 지사부의 카메라를 켜고 끝까지 공부에 매진했으며 지금껏 연습해왔던 문장들을 하나씩 완성시키며 차분히 시험을 풀어나갔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정준하는 봉투를 열어본 뒤 “합격이야! 합격했어요?”라고 눈이 휘둥그레졌고 200점 만점에 169점을 받은 걸 보며 “나 미쳤나봐. 대박.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했다. 김희철은 영어로 합격이라고 써져 있는 걸 보며 놀라 했고 “나 합격이야? 통과한거에요?”라며 무척 신나했다. 지헤라는 “사실 기대는 안 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이 수업은 끝나지만 이후에도 중국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재형&송가연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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