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기획사 폴라리스 진실공방…왜?

입력 2015-01-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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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 스포츠동아DB

“회장에 성적수치심” 계약해지 맞고소
이회장 “허위내용 근거로 협박” 반박

방송인 클라라(29·사진)가 연예기획사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15일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폴라리스는 클라라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분쟁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폴라리스로부터 공갈 협박 혐의로 먼저 피소(스포츠동아 12월18일 단독보도)된 클라라는 12월23일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클라라는 소장에서 “폴라리스 이모(65) 회장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 더 이상 계약을 이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회장이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 문자 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저녁 술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폴라리스가 자신을 형사고소한 것과 관련해 “연예인이어서 형사사건화된 분쟁이 상대적으로 더 타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이유에서 피해를 우려했다. 또 계약 해지와 관련해 “그동안 내용증명으로 오간 것을 정리, 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이 회장은 “클라라와 아버지 이승규가 허위 내용을 근거로 협박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고소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당시 소장에서 “클라라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문자메시지는 앞뒤 내용을 모두 자른 것으로, (내)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에이전시 독점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하지만 폴라리스 측과 이견을 빚으며 9월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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