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 동아닷컴DB

배우 강하늘. 동아닷컴DB


배우 강하늘 측이 영화 ‘동주’ 캐스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강하늘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동주’의 주인공 윤동주 역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러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동주’는 시인 윤동주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흥미로운 점은 강하늘이 물망에 오른 윤동주가 가수 윤형주의 육촌형이라는 것. 강하늘은 현재 개봉 중인 영화 ‘쎄시봉’에서 윤형주 역을 연기했다. 이번 출연이 성사된다면 그는 한 집안의 육촌 형제를 모두 연기하게 되는 셈이다.

영화 ‘동주’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대로 3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강하늘은 ‘쎄시봉’과 더불어 3월 개봉을 앞둔 ‘순수의 시대’ 그리고 ‘스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스크린뿐 아니라 연극 ‘헤롤드앤모드’를 통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