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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65)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새누리당 155명, 새정치연합 124명 그리고 무소속 2명 등 총 281명이 참석했다. 정의당(5석)은 이날 이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하는 뜻으로 본회의에 불참했다.
표결 결과 찬성 148표, 반대 128 표, 무효 5표를 기록, ‘재적의원(295명) 과반(148명) 출석에 출석 의원 절반 이상 찬성’ 조건을 만족시켰다. 야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는 가정 하에 새누리당에서 7표의 이탈표가 나왔다고 추정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앞서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참석을 결정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의원총회에 참석한 모든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 부적격하다는 국민의 뜻에 동감하며 부적격 결정에 뜻을 모았다”며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본회의에 참석해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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