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칼로리 어마어마, 무턱대고 먹었다간 ‘폭풍 후회’

설 음식 칼로리. 동아닷컴 DB

설 음식 칼로리 어마어마, 무턱대고 먹었다간 ‘폭풍 후회’

명절 음식은 조리 특성상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만큼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종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명절 음식 중 특히 칼로리가 높은 것은 산적이다. 산적은 보통 653kcal로 높은 칼로리를 기록한다. 조기찜 역시 500kcal가 넘어 과식을 하게 되면 살이 찔 수 있다.

떡국은 463kcal (1인분 기준), 만둣국은 480kcal, 잡채(1/2인분, 100g) 148kcal, 갈비찜(250g) 495kcal, 완자전(5개) 140kcal, 동태전 3조각(75g) 134kacl, 새우튀김(3개) 301kcal 등으로 고칼로리에 속한다.

점심식사로 떡국, 잡채, 동그랑땡, 새우튀김, 조기구이,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약식·단감까지 챙겼다면 총 섭취열량은 한끼에 자그마치 1473kcal가 되므로 칼로리 계산에 신경써야 한다.

명절 음식 중 칼로리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면 나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있다.

나물류의 경우 고사리나물은 59kcal, 도라지나물은 197kcal, 시금치나물은 60kcal로 비교적 칼로리가 낮다.

권형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설 연휴 동안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려면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조리시에는 소금·간장의 사용 양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마늘 등 천연재료를 쓰는 게 좋다”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술 자리는 가급적 갖지 않되 부득이하게 음주를 할 경우에는 안주로 섭취하는 음식양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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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