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내반반’ 조기종영 논의 사실…불화설은 모르는 일” 공식입장

입력 2015-03-0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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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이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조기 종영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3일 동아닷컴에 “개편을 앞두고 ‘내반반’ 조기 종영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로써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현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우선 확인해봐야 알 것 같다. 우리 역시 현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내반반’은 2.9%(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14회 현재까지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다.

이에 초반부터 꾸준히 조기종영설이 제기됐으나 제작진은 그동안 관련 소문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결국 이번에 조기종영이 봄 개편을 맞아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것.

한편 ‘내반반’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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