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강제규 감독 "아버지 살아계실 때 가족 영화 만들고 싶었다"

입력 2015-03-12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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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이 영화 '장수상회'에 대해 소개했다.

강 감독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에서 "현재 후반 마무리 작업 중이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가졌던 설레임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두 아이의 아버지고 또한 아버지가 86세"라며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가족들과 같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수상회'는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 같이 손을 꼭 잡고 나올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그리고 EXO 찬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4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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