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만우절 허위·장난전화 엄정대응 방침 밝혀

입력 2015-03-3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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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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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난전화’

경찰이 오는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허위·장난전화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무심코 건 장난전화로 인한 그 피해가 고스란히 다른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동참 해 달라”며 112로 장난전화를 거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112 허위신고는 대폭 감소했으나 단순 민원·상담신고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2신고 건수는 총 1877만8105건으로, 이 중 비출동 신고가 차지한 비율은 44.7%(839만673건)나 됐다.

112에 허위·장난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구류·과료처분을 받거나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

경찰청은 112는 ‘긴급범죄신고 대응창구’인 만큼 경찰과 관련된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182번),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 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번)에 문의하고, 허위·장난 신고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앞으로 올바른 112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송출하고, 문화대전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우절 장난전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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