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한라, ‘빛’ 뮤비 사진 공개…“빛나는 모녀 연기”

배우 조민수와 디아크 한라의 ‘빛’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걸그룹 디아크(The Ark)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들의 데뷔곡 ‘빛’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촬영한 배우 조민수와 디아크 멤버 한라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사진 속 조민수와 한라는 서로를 끌어안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조민수는 한라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고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실제 모녀처럼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디아크의 ‘빛’ 뮤직비디오는 배우 조민수의 출연과 용이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철없는 고등학생 딸과 하루하루 무의미하지만 딸만 바라보며 사는 엄마의 이야기다. 억척스러운 엄마 역은 배우 조민수가, 철부지 딸 역은 한라가 맡았다.

조민수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1998년 조성모의 ‘투 헤븐’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17년 만이다. 조민수의 화장기 없는 얼굴과 특유의 자연스럽고 애절한 분위기, 한라의 묘한 매력과 따뜻한 색감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용이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랩과 보컬, 퍼포먼스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디아크는 하나의 콘셉트를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멀티컬러 그룹으로, 멤버 모두 자신만의 캐릭터와 능력을 스토리텔링하여 결정체를 이루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디아크 데뷔곡 ‘빛’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0일 함께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