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류현진, 캐치볼 훈련 재개… 재활 첫 단계 돌입

입력 2015-04-08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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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투구를 중단한지 16일 만에 다시 공을 잡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하며 복귀를 위한 수순에 본격 돌입했다. 류현진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이날 류현진은 대략 20m 거리에서 약 30개 가량의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캐치볼 훈련은 투수들의 재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캑터스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 한 다음 날 어깨 통증을 느꼈다. 이후 어깨에 소염주사를 맞은 뒤 휴식을 거쳐 지난달 23일 캐치볼을 재개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시 어깨에 통증을 느꼈지만 지난달 24일 LA에서 조영제 투여 후 자기공명촬영(MRI)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류현진은 실내 운동을 통해 재활에 힘썼으며 최근에는 팀 동료들과 스트레칭과 러닝도 함께 소화했고, 8일 캐치볼을 재개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6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28일자로 소급해서 적용돼 12일이면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복귀는 이 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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