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中·美도 접수…현지 온라인 반응 후끈

입력 2015-04-21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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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中·美도 접수…현지 온라인 반응 후끈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제작 SBS플러스)가 드라마 평점 부문에서 한국에 이어 중국, 미국도 접수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 이른바 ‘흥행콤비’가 의기투합한 작품. 여기에다 박유천과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냄보소’는 2049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비롯해 유명 포털사이트(다음)에서 실시하고 있는 드라마 평점에서 9.2점(1077명 참여, 이하 21일 현재)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영 중인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8.9점, 665명 참여)과 MBC ‘앵그리맘’(8.3점, 641명 참여)에 훨씬 앞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웨이보에서도 ‘냄보소’는 21일 현재까지 3억 3000만 번의 조회수에다 73만 5000개의 댓글이 달리며 드라마부문 핫 토픽 랭킹 1위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 최대 IPTV 플랫폼인 hulu에서도 한국드라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숨피, 드라마피버, 글로벌 tv비키에서도 최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한 제작진은 “‘냄보소’가 회를거듭할수록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온·오프라인을 달구고 있다”며 “이제 극의 큰 사건의 한줄기인 바코드살인사건에 대한 실타래가 풀리려는 만큼 이를 박유천 씨가 연기하는 무각, 신세경씨가 맡은 초림 즉 ‘무림커플’이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냄보소’ 22일 7회 방송분에서는 무각과 초림의 색다른 로맨스와 함께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의 주범인 재희(남궁민 분)이 또 한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낼 위기에 처하면서 재미와 함께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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