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마저 매력적인 초보 짐꾼 최지우가 ‘꽃할배’의 완벽한 ‘코린토스’ 여행을 위해 단독 가이드로 나선다.
24일 방송될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5화에선 메테오라부터 아테네에 이어 코린토스로 이어지는 그리스 여행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방송에선 초보 짐꾼 최지우가 코린토스 여행에서 또 한 번 단독 가이드로 나설 예정이다. 그가 할배들에게 소개할 곳은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이어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운하로 유명한 코린토스. 가는 곳마다 인증샷을 남기고 낯선 그리스 사람에게도 사탕을 선뜻 건넬 정도로 붙임성 좋은 그녀만의 여행법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할 전망이다.
또 방송에서는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최고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최지우의 진솔한 매력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지우는 길 찾기에도 서툰 등 여전히 빈틈이 많은 초보 짐꾼. 하지만 늘 팔짱을 낀 채 보조를 맞춰 걸으며 할배들을 챙기는 최지우는 “완벽하진 않은데 바로 그게 매력”이라는 이서진의 말처럼 빈틈마저도 매력인 존재이기도 하다.
이순재도 최지우를 보며 “진짜 딸 같다. 저런 딸이 하나 있으면 대박 나는 건데”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등 최지우를 진짜 딸처럼 생각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선 개인 일정 때문에 먼저 출국해야 하는 박근형을 위한 조촐한 송별회도 펼쳐진다. 함께한 여행이 즐거웠기에 이별이 아쉬워 털어놓는 못다 한 속마음이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줄 전망.
또 기분 좋은 여행에 들뜬 할배들과 두 짐꾼의 다양한 ‘먹방’이 펼쳐져 아기자기한 재미도 줄 예정이다. 할배들을 위한 식당 선정엔 도가 튼 이서진의 가이드에 따라 난생처음 먹어보는 그리스 음식에 흠뻑 빠진 할배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전망. 무엇보다 신구가 “최고의 한 끼다. 이것 때문에 그리스가 더 좋아지려고 한다”고 말한 그리스 음식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할배들의 리더 ‘순재우스’ 이순재와 흥이 넘치는 ‘구세이돈’ 신구, 열정 가득한 청년 ‘근폴론’ 박근형, 할배들의 영원한 막내 ‘헤라클레섭’ 백일섭, 없어서는 안 될 국민 짐꾼 ‘서지니우스’ 이서진, 한류 여신에서 초보 짐꾼으로 변신한 ‘지우프로디테’ 최지우의 좌충우돌 그리스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