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안이 박서준에게 ‘야외 성관계’를 파격 제안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2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서지우(원지안 분) 모습이 그려졌다.

학교 캠퍼스 운동장에서 나란히 누운 이경도와 서지우. 서지우는 이경도에게 잠자리를 제안했다. 이경도는 단순히 잠을 자는 것으로 생각하고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간다”고 말하며 밤하늘을 바라봤다. 그러자 서지우는 “멍청아. 슬립 말고 섹스 말이야”라고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제안했다.

순간 놀란 이경도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여기서?”라고 했다. 서지우는 “아무도 없잖아. 기억에 남잖아”라고 했다. 이경도는 놀란 표정으로 “너도 알지? 너 생돌아이인 거”라고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그런 이경도를 붙잡으며 서지우는 “자자, 경도야. 하자 경도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 하자, 경도야!”라고 소리쳤다.

그순간 어디선가 “해! 그냥 좀 해!!”라고 어떤 남성이 소리쳤다. 당황스러워하는 이경도는 “하, 진짜”라며 현 상황을 난처해했다. 하지만 서지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친 남성을 향해 “고맙다”라고 큰소리로 화답하며 웃었다. 그런 서지우가 어이없는듯한 이경도도 따라 웃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