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종류, 무려 2만5천여 종… 로즈데이 유래는?

출처= 동아일보 DB

장미의 종류, 무려 2만5천여 종… 로즈데이 유래는?

‘장미의 종류’

장미의 종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미의 종류에는 계통과 품종이 매우 많고, 현재 알려진 품종만도 2만5000여 종이나 된다.

하이브리드 티(hybrid tea:H.T.)는 티(tea)계와 하이브리드 퍼페추얼(hybrid perpetual)을 교잡한 품종군으로, 가지마다 큰 꽃이 한 송이씩 사철 피고 빛깔이 다양하며 꽃이 탐스럽다. 꽃꽂이용으로는 거의 이 계통이 쓰이며, 분재용·화단용 등 그 용도가 많다.

플로리분다(floribunda:Flo.)는 폴리안타(polyantha:Pol.)에 하이브리드 티를 교잡한 품종으로, 꽃이 중형이고 송이가 뭉쳐서 피며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다. 꽃송이가 크고 꽃잎이 많아져서 미국에서 붙인 이름이다. 추위에 강하고 꽃피는 기간이 길다.

클래식 타입(classic type)은 꽃잎은 여러 겹으로 피는 로제트형이다. 짙은 향기를 가진 올드 로즈와 사계절 내내 피고 병충해에 강한 모던 로즈의 형질을 결합하여 계량한 품종이다. 직립형에서부터 덩굴형까지 나무 모양은 다양하다.

클라이밍(climbing:Cl.)은 덩굴장미로, 여러 계통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이브리드 티의 아조변이(芽條變異)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꽃의 모양은 하이브리드 티와 같다.

한편, 5월 14일 로즈데이는 미국에서 꽃 가게를 운영하는 마크 휴즈라는 청년이 연인에게 가게의 모든 장미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한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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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