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유연석 주연 영화 ‘은밀한 유혹’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22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을 통해 임수정과 유연석이 그린 ‘지연’과 ‘성열’의 매력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지연’ 역을 맡은 임수정은 어느 때 보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연은 인생의 밑바닥 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여자. 돈에 쫓기는 인생을 살다 ‘성열’의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제안에 흔들린다.

이 과정에서 임수정은 불안함과 두려움 감정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국민 여배우로서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현대적 여성 캐릭터를 대변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캐릭터를 심도 있게 그녀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이에 대해 임수정은 “나한테 이렇게 멋지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들어올 수 있구나, 다시 못 올 행운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연석은 기존 작품과 달리 선과 악을 다 표현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은밀한 유혹’에서 ‘성열’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표현해 어느 때보다 깊은 감성의 연기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극중 ‘성열’은 ‘지연’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하며 ‘지연’을 흔들리게 만드는 장본인. 욕망을 일깨우는 치명적인 남성미와 위험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성열’로 분한 유연석은 그만이 내뿜는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할 것이다.

유연석은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 욕심이 났다. 기존에 연기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수정과 유연석이 만나 최고의 범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영화 ‘은밀한 유혹’은 6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