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류승룡 “17살 차이 천우희와 치열한 멜로 원해…”

입력 2015-06-09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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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손님’ 류승룡

‘손님’ 류승룡 “17살 차이 천우희와 치열한 멜로? 교훈적…”

‘손님’ 류승룡

‘손님’ 류승룡이 17살 어린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천우희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 줄은 몰랐다”며 “멜로 연기는 처음이었다. 상대가 류승룡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걱정도 했다. 그동안 나이 어린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연기를 하니 너무 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승룡은 “천우희에겐 첫 멜로 물이었는데 상대가 나라서 미안했다. 굳이 감정 이입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 귀엽고 아끼는 천우희씨다보니 너무 편안하게 연기했다”며 “치열한 멜로를 원했지만 등급에 따라 어린 아이가 봐도 교훈이 되는 멜로를 선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그래도 멜로인데 기억에 남는 멜로 장면을 찍는 것이 어떠냐는 요청을 했다”며 “손이라도 잡으면 안되겠냐고 말했지만 감독이 무조건 차단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주연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7월 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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