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불매운동 확산,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참담한 심정”

입력 2015-07-0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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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화 이미지

네네치킨 불매운동 확산,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참담한 심정”

네네치킨 불매운동

네네치킨이 SNS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네네치킨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故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페이스북 게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네네치킨 측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저희도 너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면서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이번 사태를 통해 페이스북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했고 이후 철저한 경위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네네치킨 측은 “故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 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후 6시경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치킨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된 사진을 게재했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해당 사진과 더불어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네네치킨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글 게시 후 2시간이 지난 오후 8시 40분경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선 네네치킨 불매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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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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