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엔터테인먼트사 ‘일레븐나인’설립…10년지기 스태프와 의기투합

입력 2015-07-07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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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최동욱)이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세븐 측은 "세븐 본인의 뜻이 담긴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이하 '일레븐나인')'를 설립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은 올해 초부터 YG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엔터테인먼트 FA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세븐은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는 것 대신 2003년 데뷔 때부터 최근까지 함께한 원년멤버이자 십년지기 스태프들과의 의기투합해 새 회사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일레븐나인'은 'SH홀딩스'의 투자를 기반으로 설립한 세븐 본인의 기획사로, 양사는 향후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븐은 '일레븐나인' 설립 후 활동 준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며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의 카리스마와 신비로움이 돋보이는 죽음 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세븐은 7월 7일 일본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팬미팅 ‘땡큐 세븐(Thank you SE7EN)’을 개최한다. 이는 현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오랫동안 세븐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당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세븐은 2003년에 데뷔해 히트곡 '와줘', '열정', '라라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분야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2005년에는 한류 열풍이 불기 앞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아시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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