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지왕’ 간판 개그맨부터 SNS스타까지 “웃겨야 남는다”

입력 2015-07-07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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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SBS, tvN 대표 개그맨들부터 유명 SNS스타까지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시청자를 ‘웃겨야 살아남는’ 신개념 토너먼트 개그 경연 ‘개그지왕’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7월 6일 유튜브 채널 핫질(http://bit.ly/HOTZIL)이 공개한 ‘개그지왕’은 총 25개 팀 72명이 출연해 치열한 웃음대결을 치르는 개그 대전이다.

‘개그지왕’은 25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네티즌들의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로 본선 진출팀을 가리게 되는데, 최종 우승팀은 3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7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 간 진행되는 A조 예선에는 홍인규, 안재억, 조윤호, 김대희, 조승희, 김경아, 정지민, 안윤상, 강유미, 류근일, 홍훤 등 모두 11명 6개 팀이 참여해 무대와 스튜디오가 아닌 일상 속 상황에서 벌어지는 ‘리얼 현장개그’를 선보였다.

특A급 개그맨들이 동시에 현장으로 나와 펼치는 상황은 유래가 없는 일이라 네티즌들의 반응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평가의 30%를 차지하는 ‘네티즌 점수’는 각 유튜브 영상 조회수로 측정하며, 핫질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TZIL.TV)을 통해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그지왕 영상을 감상한 후 응원하는 팀이나 개그맨을 댓글로 달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매주 월요일 각 조 영상 공개와 동시 시작돼 금요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1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개그지왕’은 6일 공개한 첫 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4주 간 예선전을 치른다. 매주 6개 또는 7개 팀이 한 조로 구성돼 웃음대결을 벌인 후 각 조마다 두 개의 팀이 살아남아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순위는 심사위원 점수와 네티즌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4개 조 각 상위 2팀 외에, 25개 팀 중 네티즌 반응이 가장 좋은 두 팀은 점수에 상관 없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뽑힌 총 10개 팀은 오는 8월 10일 한 주 간 개그지왕의 자리를 놓고 본선 대결을 펼친다.

핫질은 개그, 이슈성 숏클립, 인포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업로드 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로 올해 4월 런칭 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개그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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