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도 예능늦둥이?…새로운 전성시대 열리나

입력 2015-07-1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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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상. 동아닷컴DB

가수 윤상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본업인 가수와 음악감독 외에는 이렇다할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그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새삼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1990년대 ‘꽃미남’ 가수로 유명한 그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10~20대 팬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덕분에 ‘아저씨 스타’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끄러움을 타는 모습과 예능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최근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정준하와 짝을 이루고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낸다. 신인그룹 러블리즈 메인 프로듀서와 90년대 감성을 살려 음원시장에서 윤상의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또 ‘집밥 백선생’에서도 윤상의 매력이 그대로 통하고 있다. 방송 초반 요리에 문외한이었던 그는 점차 백종원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우등생’으로 올라서고 있다. 일명 ‘요섹남’(요리하는 남자는 섹시하다)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재미를 더한다.

‘집밥 백선생’ 관계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남자가 점차 실력을 쌓아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콘셉트와 윤상이 가장 잘 맞아 떨어진다”며 “앞으로 윤상의 매력이 더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