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퍼스' 측 "이정과 오해 풀었다" [공식입장]

입력 2015-07-18 0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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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더 서퍼스' 측이 가수 이정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했다.

18일 CJ E&M 측은 "해외 촬영 중인 제작진과 확인한 결과, 이정 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 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이 맞다. 그러나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얘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콘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로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 측이 오해를 한 것 같다"며 "오해한 부분은 제작진이 조금 전에 이정과 직접 통화를 해 풀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바가지고 없네. 프로그램 섭외와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와 관련해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고 나만 없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 촬영에 가 있다"며 "PD양반은 연락도 받지 않는다. 재밌는 바닥이다. 두고 보자. 성질 같았으면 다 엎어버리고 싶지만 한 살 더 먹어서 온순해지네. 능력 없는 1인 기획사라서 무시하는 것이냐. 결국 돈인가. 정치인가. 갈수록 정 떨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나 대신 이수근 형이 들어갔다는 게 함정’ ‘친한 거 알고 저 지랄인가’ ‘애지간하면 올렸겠냐내가’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더 서퍼스'는 서핑을 소재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이수근, 가수 박준형, 가희, 배우 현우, 맹기용 셰프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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