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김영철, 선배 남희석 폭로에 “깍듯이 대하겠다” 폭소

입력 2015-08-14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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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화제가 된 북한 관련 영상을 보면서 김정은 시대에 달라진 변화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김정은의 현지시찰 영상 중 김정은보다 한 걸음가량 앞서나간 북한의 2인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다급히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김영철은 “개그맨 사이에서도 엄격한 서열이 존재하지만 저 정도는 아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남희석은 “영철 씨만 모르고 있다. 그동안 후배인 당신이 (선배인 나를 배려하지 않고) 선을 마음대로 넘고 있었던 것”이라 말하며 “내가 김정은처럼 마구 총살시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참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남희석이 과거 김영철의 버릇없던 행동을 계속해서 폭로하자 김영철은 “앞으로 선배님에게 깍듯이 대하겠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남희석, 박은혜가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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